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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신선한 독서 모임, 플라이북 묵독 파티 200회 오늘은 지난주에 참여했던 묵독 파티 200회 후기로 찾아왔어요.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을 만큼 너무 즐거웠던 자리였습니다. 정말로 많은 걸 배우고 간 자리였어요. 초대하여 주신 플라이북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PS. 민얼굴도 이제 보니 괜찮은 것 같아 다음부터는 립스틱만 바를까 합니다. 어느 날 이라는 업체에서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묵독 파티 200회에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의 매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내가 뭐라고 이런 초대장을 보내는 걸까,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습니다. 몇 번의 연락이 오간 끝에 저는 참가를 결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드렸습니다. 평소 독서 모임이라면 조금 환장하기도 했고, '묵독'이라는 시스템이 생소하면서도 좋아 보여서였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말 .. 2020. 5. 28.
11. 독서하는 사람들이 받는 흔한 오해 4가지 술을 마시며 책과 관련된 수다도 떨고 싶어서 새 코너를 만들어 보았어요. 영상 앞 부분에 술에 관한 소개가 나오지만 메인은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주제는 '책'에 맞추었어요. 소개된 보드카의 풀 네임은 '크리스털 오로라(Crystal Head Aurora)'입니다. 보틀 디자인은 2가지가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건 내부가 비치는 투명한 보틀이에요. [오해 4가지] 1. 책을 많이 읽으면 글도 잘쓸 것이다. 2. 책을 많이 읽으면 상식도 많을 것이다. 3.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도 잘할 것이다. 4. 책을 많이 읽으면 성격이 내성적일 것이다.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해서인지, 여러 오해를 받고는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독서를 좋아하면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여깁니다. 글을 읽는 것과 공부는 별개의 영역.. 2020. 5. 12.
10. 책 정리 노하우, 도서 라벨 작업! 오늘은 저만의 도서 정리 방법을 다뤄보았습니다.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책 라벨 작업이 이제는 애증의 관계가 되었어요. 그래도 책장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 [도서 라벨 작업 순서] 1. 작업할 도서 선택 하기 2. 띠지 제거 및 크기 가늠 3. 발로 도서 고정시키기 4. 하단에 색띠 라벨 붙이기 5. 청구기호 라벨 붙이기 6. 청구기호 라벨용 키퍼 붙이기 7. 가위로 튀어나온 부분 정리 8. 바코드 라벨과 키퍼 붙이기 9. 도서 라벨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기 저는 책을 정리할 때 늘 라벨을 붙여서 보관을 하는 편입니다. 권수가 적을 때는 아무렇게나 꽂아두어도 금방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부피가 커진 후로는 위치를 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쉽게 기억할 수 있는.. 2020. 5. 11.
7.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ㅣ 맥주를 즐기는 프리랜서의 삶 오늘은 하완 작가의《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영상 편집 하는 대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 업데이트가 조금 늦어졌네요. ㅜㅜ 이번 책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작가가 쓴 에세이로 삽화들이 상당히 예뻐요. 홍익대학교를 나온 만큼 그림들이 상당히 감각적이에요. ㅎㅎ 한 가지 우려스러운 건 하완 작가를 기준으로 프리랜서의 삶을 평가하지는 않겠지, 하는 점이에요. 작가는 엄청 잘 나가는 케이스일 뿐이라는 걸 아셨으면 해요. [질문 목록] 01. 행복해 하니까 희망이 있다는 말이 사람에 따라서 상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02. 이미 행복한 사람에게 희망이 필요 할까요? 03. 행복하지 않으면 희망도 있을 수 없을까요? 04. 작가에게 공감하는 동종업계 종사자가 몇이나 될까요? .. 2020. 5. 8.
6.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ㅣ 빨간약 자본론을 받아먹은 생계형 마르크스 주의자 오늘은 임승수 작가의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영상에 나오는 비판은 '생각의 다름'을 나타낼 뿐,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님을 알려 드려요. 자막 편집을 하면서 의문점들을 질문 형식으로 구간에 넣어보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ㅎㅎ 사실은 의문점들이 엄청 많았는데 몇 개만 추린다고 고생했어요. 전부 넣기에는 욕심이 과..... 하...... [질문 목록] 01. [행복을 미루면 행복은 오지 않는다] 원해서 행복을 미루는 사람이 있을까요? 02. [소유형 소비보다 체험형 소비를 해야 행복해진다] 체험형 소비만을 조장하는 행위이지는 않을까요? 03. [육아와 가사]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1:1 분담이 공평할까요? 04. [경제 활동과 육아] (간헐적인 수입 = 육아 전담) 이 공식이 공.. 2020. 5. 6.
4. 장르 불문 단 3권 뿐인 알라딘 하울 늦어진 택배 배송으로 급하게 찍은 연박싱 영상 입니다. 오전 중으로 완독해야 해서 후다닥 찍고 영상을 편집하였네요. 지난 언박싱 영상에서는 소설책 위주였는데 이번에는 철학이나 만화책 등 나름대로 다양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ㅎㅎ [도서 하울 목록] 01. 나는 행복한 불량품 입니다 l 임승수 02.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l 팀 버튼 03. 흑집사 27권 l 야나 토보소 독서 모임 신청은 해놓았는데 책을 늦게 주문하여 본의 아니게 시간에 쫓겼던 날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택배까지 평소보다 늦어져 더욱 마음 졸이기도 했습니다. 늘 이틀이면 도착하였는데 왜 하필 이번 주문 때 일주일이 걸리는 건지, 애꿎은 알라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모임은 바로 다음날 아침에 있었고, 동영상을 촬영하고 업로드 하는 대에 하.. 2020. 5. 3.
2. 책 하울을 빙자한 알라딘 배송 상태 실태 ※ 이번 영상은 재업로드입니다. ※ 알라딘 도서 25권을 언박싱하는 영상입니다. 박스 수가 많은 이유는 굿즈가 원인...... 책 하울은 처음이라 너무 설레네요. ㅎㅎ 박스를 옮기는 것부터 일이었습니다. [도서 하울 목록] 01. 월영 골동품 감정첩 (전 3권) l 타니자키 이즈미 02.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7권 l 미카미 엔 03.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l 유홍준 04. 고양이 (전 2권) l 베르나르 베르베르 05. 도로시 죽이기 l 고바야시 야스미 06. 여름, 스피드 l 김봉곤 07. 안나 카레니나 (각각 전3권) l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믿음사/펭귄클래식) 08. 거울 속 외딴 성 l 츠지무라 미즈키 09.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l 손보미 10. 꿈꾸는 책들의 도시 l 발터 뫼르스 11.. 2020. 5. 2.